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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렌터카 147대가 대포차로 돌아다녀..."바빠서 수사 못 한대요" / YTN

2022-05-02 504 Dailymotion

렌터카 업체 인수해 운영…뒤늦게 ’사기’ 의심 <br />인수한 147대 중 실제 받은 차량 한 대도 없어 <br />보험 미가입·속도위반 등 과태료 통지서 잇따라 <br />수사 지체되는 동안 렌트비·과태료로 피해 커져 <br />렌터카 업체 매각 당사자, YTN 취재에 ’무응답’<br /><br /> <br />렌터카 백여 대가 운행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보험 가입도 안 된 대포차로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렌터카 업주의 제보가 저희 YTN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업체를 인수했지만 실제 차량은 단 한 대도 넘겨받지 못했는데, 사무실로 각종 과태료 통지서가 계속 날아오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고소장을 냈지만, 경찰서가 바쁘다는 이유로 수사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김제의 한 렌터카 업체 사무실입니다. <br /> <br />사무실 앞은 물론 근처 다른 차고지에도 승용차 한 대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지인 소개로 충북 옥천군 소재 기존 업체를 인수했는데, 그게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'개점휴업' 상태. <br /> <br />그러다 온갖 통지서가 매일같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피해자 : (명의) 이전하고 불과 한 달 만에 경찰서나 시청, 법원에서 여러 서류가…. (늦게) 알았어요. 이상이 있구나 이 회사가.] <br /> <br />서울과 전주,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서류가 오고 있는데,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위반 통지서부터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. <br /> <br />김제시에 전체 차량에 대한 운행 정지 명령을 신청했지만, 설령 받아들여진다고 해도 실제로 차가 돌아다니는 것을 막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들이 찾지 못한 렌터카들의 자동차등록증 뭉치입니다. <br /> <br />과속을 해도, 보험 없이 사고를 내도 책임지지 않는 차량 백마흔일곱대가 지금도 거리를 누비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넣었지만, 수사는 두 달째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경찰서 측은 고소인에게 "사건이 밀려 있다. 대한민국 전체가 지금 그렇다"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A 씨 / 피해자 : (일선 경찰)청에서라도 이 사건을 빨리 마무리해줬으면 좋겠는데 방법이 없잖아요. 경찰만 믿고 있는데 경찰서는 계속 바쁘다고 그러니. 계속 '기다려라, 기다려라'고….] <br /> <br />이러는 사이 수입은 전혀 없이, 차량 렌트비와 온갖 과태료로 빚이 순식간에 불어나 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[B 씨 / 피해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5022339251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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